[CES2021] 가전업계 대세 된 '스마트홈'..'사람배려' 제품 봇물

박정일 2021. 1.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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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홈'이 올해 'CES(소비지가전쇼) 2021'의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시제품 수준의 구현에 머물렀던 '스마트홈'이 이제는 진화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앞세워 당장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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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나흘 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1 홈페이지 내 스마트홈 소개 첫 화면. <출처=CES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홈'이 올해 'CES(소비지가전쇼) 2021'의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시제품 수준의 구현에 머물렀던 '스마트홈'이 이제는 진화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앞세워 당장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실로 다가왔다.

11일(미국 현지시간) CES 2021 온라인 행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약 2000곳에 이르는 참가업체 가운데 스마트홈 관련 카테고리 검색에 분류된 업체는 무려 1177개에 달한다. 전체 참가 업체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홈 관련 제품과 솔루션, 장치 등을 전시했다는 뜻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기간 중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프레스컨퍼런스를 한 뒤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스마트홈 필수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스마트TV용 삼성 헬스,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청소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실제 가정에서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 역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식품, 애프터서비스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심리스 인스타뷰' 냉장고를 비롯해 트롬 워시타워 세탁·건조기, TV 등이 연동해 보여주는 스마트홈의 실제 모습을 구현한다.

해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독일의 욕실 제품 제조업체인 콜러는 스마트홈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욕조에서 원하는 조명과 음향을 조절하고 바디오일 등을 자동으로 분사하는 등의 제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물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아울러 중국의 한 스마트홈 클리닝 스타트업은 레이저센서와 AI 알고리즘 등을 활용한 로봇 청소기 신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반려견 관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CES 2021 주최측인 미국 CTA(소비자기술협회) 역시 스마트홈 관련 다양한 콘퍼런스를 준비했다. 스마트홈 트렌드는 물론 기술 진화, 보안 문제 등 여러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CTA 측은 "전염병은 집을 단지 휴식처가 아닌 일, 교육, 쇼핑, 엔터테인먼트, 건강 및 피트니스의 중심으로 만들었다"며 "자동화 된 애완동물용 출입문부터 레시피 권장 냉장고, 스마트 초인종 등 스마트홈 기술로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게, 그리고 삶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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