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지분 전환우선주로 전환

오정인 기자 2021. 1.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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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오늘(11일)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우선전환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의 의결권 있는 지분율은 기존 17.66%에서 9.5%로 낮아집니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 전원의 동의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이사회, 주주총회 결의로 효력이 발생했고, 네이버파이낸셜의 변경 등기신청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당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번 의사결정을 신속히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핀테크 영역의 확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지만,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본허가 심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통주를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은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의결권이 있는 지분율이 10% 미만인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본허가 신청일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면서 "다음달 5일 전까지 본허가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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