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입양도 생각했었지만 포기" 왜?

임현정 기자 2021. 1.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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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가 아이를 입양할 생각이 있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가서 어렵게 난자를 채취했고,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를 입양할 마음은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사유리는 "사실 입양도 많이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는 싱글마마(비혼모)가 입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입양하는 건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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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유튜브 캡처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가 아이를 입양할 생각이 있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유리와 아들 젠의 바쁜 하루 루틴'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사유리는 아들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 엄마의 일상을 공개하며 여러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보관하던 난자를 사용했나요?" 라는 질문에 "한국에 보관하고 있는 난자가 7개 있는데 그 난자를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다. 한국 병원은 외국에 난자를 보내본 적은 없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가서 어렵게 난자를 채취했고,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하나 걱정스러운게 한국에 보관하고 있는 7개 난자는 결혼하지 않는 이상 쓸 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 나는 결혼할 때까지 보관하고 있는 7개 난자를 쓸 수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미혼 여성이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현재 정자 공여 시술은 법률혼 또는 사실혼 부부를 대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아이를 입양할 마음은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사유리는 "사실 입양도 많이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는 싱글마마(비혼모)가 입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입양하는 건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같은 경우에는 비혼모도 직업이 있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입양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한국은 어떤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입양은 못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사유리는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고 지난 해 11월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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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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