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전주보다 20% 감소..불안 요인은 여전"

김민경 2021. 1.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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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위험 등 불안 요인들은 여전히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확진자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전주 대비 20.7%가 감소해 2주 연속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 요인들은 여전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확진자 감염경로 중 최근 1주일 동안 26.2%가 '조사 중'으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서 이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감염취약시설의 유행 지속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계절 위험 요인 등을 유행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방역 당국은 우선 접종 대상자가 3,200만 명에서 3,6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등입니다.

우선 대상자의 구체적인 명단과 규모는 지자체와 관계부처 등을 통해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전체적인 예방 효과 및 접종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생산 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를 이달 중에 실시해 제조, 품질관리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번 주에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행과 실천', '현장의 수용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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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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