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입국' 수베로 감독, "하루빨리 야구장 둘러보고 싶다"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11일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국 입국 소감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입국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의 12대 감독으로 선임된 수베로 감독은 3년간 한화를 이끌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한화의 의지에 맞춰 팀의 리빌딩을 주도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수베로 감독과 가족들은 이날 입국 검사에서 아내의 체온이 검사 기준치에 걸려 잠시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다 체온이 떨어지면서 입국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의 아들은 한화 구단 모자를 쓰고 공항으로 들어왔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마스크를 꼈다.

수베로 감독은 대전 시내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최종 음성 결과를 받을 경우 정상적으로 다음달 1일 스프링캠프부터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날 수베로 감독에 이어 차례로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도 한국으로 들어왔다.

입국 후 수베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가족과 함께 무사히 입국해 기분좋고 감사하다. 이제는 한국에 온 만큼 목표를 위해 하나하나씩 최선을 다하겠다. 격리가 끝나면 한화 야구장에 가서 야구장을 둘러보고 싶다. 내가 활동할 공간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