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DAC', 쟁글과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정보 처리 협력

이지영 2021. 1. 11. 1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KDAC에 지난 7일 전략적 투자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정보 및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 기술 협력"
신한은행이 지난 7일 전략적 투자를 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이 쟁글과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정보 처리 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은 KDAC과 가상자산 정보 및 데이터 업무에 관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KDAC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기술사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보관 및 운용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쟁글은 디지털자산 정보를 수집해 공시 정보와 관련 블록체인 데이터를 공개하는 정보 포털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관련 정보 및 온체인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쟁글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디지털자산 네트워크와 각 자산의 공시 및 블록체인 데이터 등 정보에 대한 평가 분석 데이터 등을 KDAC 측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전반에 관한 사업적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KDAC은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와 특금법 발효에 대비해 커스터디 목적의 콜드월렛 솔루션 및 운영 보안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더해 향후 자체 핫월렛 서비스와 탈중앙화금융(DeFi, 이하 디파이)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쟁글을 운영 중인 크로스앵글은 해당 서비스 개발에 있어 정보 및 기술력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정제된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투명성과 양질의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다양한 공시 및 리서치 콘텐츠 등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투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홍 KDAC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DAC이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