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필립 람, "킴미히, 월드클래스 되고 있어"

정재은 2021. 1. 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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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킴미히(25)가 이 말을 들으면 아마 '월요병'이 말끔히 사라질 거다.

바이에른 레전드 필립 람이 킴미히를 두고 "월드클래스로 발전 중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람은 "킴미히는 일단 축복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때문이다. 그는 킴미히를 주저않고 차가운 물속으로 던져버렸다. 전혀 다른 포지션 곳곳에 세우면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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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요슈아 킴미히(25)가 이 말을 들으면 아마 ‘월요병’이 말끔히 사라질 거다. 바이에른 레전드 필립 람이 킴미히를 두고 “월드클래스로 발전 중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람이 바이에른에서 막을 내릴 즈음, 킴미히가 등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킴미히는 람의 후계자로 불렸다. 지금은 바이에른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창의적이고 영리한 플레이와 경기 흐름을 빨리 읽어내는 능력 등으로 람이 떠난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람은 그런 킴미히가 대견하다. 그는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를 통해서 “킴미히는 매년 눈에 띄게 발전한다. 바이에른에서뿐만 아니라,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킴미히가 두 포지션을 훌륭하게 소화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 킴미히가 성장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로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현 맨체스터 시티)을 꼽았다. 과르디올라가 어린 킴미히를 다양한 포지션에 세우며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람은 “킴미히는 일단 축복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때문이다. 그는 킴미히를 주저않고 차가운 물속으로 던져버렸다. 전혀 다른 포지션 곳곳에 세우면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킴미히는 아주 수준 높은 경험을 쌓았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가 한 포지션에 정착하고 있다. 아주 중요하다. 그는 그 포지션에서 월드클래스로 발전하고 있다.”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다. 킴미히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을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밝힌 후, 바이에른과 국가대표팀에서 6번 역할을 도맡고 있다. 람은 그런 킴미히가 머잖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거로 확신했다. ‘우상’ 람의 극찬을 들은 킴미히가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할 것 같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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