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2의 신천지 감염사태 부르나?..'BTJ열방센터'는 어떤 단체?

김동은 기자 2021. 1. 11.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상주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지 'BTJ열방센터'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예루살렘에서 전파된 복음이 서진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BTJ열방센터는 2014년 경북 상주시에 자리를 잡고 선교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경북 상주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지 'BTJ열방센터'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BTJ'는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의 약자이며 '열방'은 여러 나라를 의미한다. 예루살렘에서 전파된 복음이 서진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BTJ열방센터는 2014년 경북 상주시에 자리를 잡고 선교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해외 선교 법인 인터콥(InterCP)은 1983년 '미전도 종족(이슬람·불교·힌두교·샤머니즘)' 개척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선교단체이며 1400여 명을 파견해 활동 하고있다.

해당 단체는 방역수칙 준수가 당부 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9~10일)과 11월(27~28일) 두 차례 3000여명이 모이는 집합 행사를 열어 논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로 비난을 받고 있다.

보건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2837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중 872명(30.7%)만이 코로나19검사를 받아 154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6%로 나타났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직접 BTJ열방센터를 언급하며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BTJ열방센터 방문 감염자가 발생한 지자체는 행정력을 동원해 검사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봉황산 자락에 위치한 BTJ열방센터. 상주시는 이곳 입구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근까지 이곳을 다녀간 신도 2800여 명 가운데 지난 9일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50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신도 상당수가 진단검사를 거부해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gb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