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카드깡' 발언 강신욱 후보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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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단체들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의 사과를 일제히 요구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종합은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강 후보가 수년 전에 이미 사라진 일부 지도자의 일탈 행위를 마치 현재 진행형처럼 표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체육인을 '까드깡' 하는 잠재적 범죄자로 비하했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실정도 파악 못하고 체육인의 명예를 훼손한 강신욱 후보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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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단체들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의 사과를 일제히 요구했습니다.
단국대 교수인 기호 4번 강신욱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잘못된 스포츠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감독 선생님들이 외국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대회 할 때 '까드깡'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겁니다. '까드깡'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현실을 저희들이 막아줘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종합은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강 후보가 수년 전에 이미 사라진 일부 지도자의 일탈 행위를 마치 현재 진행형처럼 표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체육인을 '까드깡' 하는 잠재적 범죄자로 비하했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실정도 파악 못하고 체육인의 명예를 훼손한 강신욱 후보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도 1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지도자들이 광범위하게 '까드깡'을 하고 있는 것처럼 발언해 지도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강 후보의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강신욱 후보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언급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강 후보가 "폭력과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작동해서 연중 늘 누군가가 우리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지도자들이 마치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림인 것처럼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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