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 허리 '중소기업' 투자 환경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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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재도약할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창업 투자 지원 등 3개 분야 8개 신규 사업에 31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물품과 용역 등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의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손실 보장을 위한 '매출 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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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창업 투자 지원 등 3개 분야 8개 신규 사업에 31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물품과 용역 등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의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손실 보장을 위한 '매출 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한 곳 당 300만 원 한도에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도 할인해 준다. 도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보험 청약 접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자 5400만 원을 투입한다. 전년도 수출 실적이 5천만 달러 이하인 업체이며, 업체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25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 2개를 조성한 데 이어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뉴딜 혁신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동남권 지역에 있는 창업·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신산업기업에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억 원을 들여 '창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투자 기초 교육부터 벤처캐피털 투자 상담까지 지원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업 설명의 장을 마련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1분기 안에 공고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창업 3년 미만의 도내 초기 창업 기업에 2억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지원받은 자금은 시제품제작·고도화, 특허출원·등록, 국·내외 인증 비용 등에 사용한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도 20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 전 주기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디자인 컨설팅, 기업별 맞춤형 지원, 홍보·마케팅, 디자인 인식 확산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제품 콘텐츠 기획, 홍보 동영상 촬영·제작을 지원하는 '비대면 영상디자인 제작 지원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업체당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화, 관광, 공간, 생산품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해 창업 또는 디자인 개발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로컬 디자이너 역량강화 지원사업에는 1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이때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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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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