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바르사는 메시가 필요해..그의 성취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해"

오종헌 기자 2021. 1.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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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가 팀에 계속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메시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그가 위대한 것을 성취하고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함께 싸워야 한다"고 밝히며 메시의 잔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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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가 팀에 계속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전반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부스케츠의 패스가 솔다도 맞고 굴절된 뒤 그리즈만에게 연결됐고 그리즈만에게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메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메시의 발 끝이 빛났다. 전반 종료 직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 내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그리즈만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개인적인 능력으로 아름다운 프리킥 골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48번째 프리킥 골이었다. 라리가를 기준으로 하면 37번째다.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메시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그가 위대한 것을 성취하고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함께 싸워야 한다"고 밝히며 메시의 잔류를 기대했다.

메시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망(PSG) 등이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떠나더라도 막대한 연봉을 부담할 팀은 사실상 이들이 전부다.

바르셀로나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의 뒤를 이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한다. 올 시즌 팀의 성적과 함께 새로운 회장이 누구인지도 메시의 잔류에 큰 영향일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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