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명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초스피드 지급 시작 (종합)

조현기 기자 2021. 1.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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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지원 첫날 90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후 6시 기준(최종 공식 발표 기준) 소상공인 90만명이 버팀목자금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Δ집합금지 업종(11만6000명) Δ영업제한 업종(76만2000명) Δ일반 업종(188만1000명)이다.

12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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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0분부터 지급 중..2시간 반만에 입금된 사례도
DB문제로 일부 현장 혼란도..1월 25일부터 차액 지급 예정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한 시민이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021.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지원 첫날 90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후 6시 기준(최종 공식 발표 기준) 소상공인 90만명이 버팀목자금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8시부터 접수받은 것을 고려할 때, 시간 당 약 11만명이 몰린 셈이다. 지급은 오후 1시 20분부터 시작됐다.

대부분 소상공인들은 빠른 행정 처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신청하는 날인데 벌써 받았느냐", "신청도 되고 입금도 완전 빠르다" 등 반응의 긍정적인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소상공인은 오전 11시에 신청했는데 2시간 30분 만에 입금이 됐다면서 "다른 사장님들도 빨리 받으시길 바란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다만 지원 대상 여부나 지원금액 확인 등을 두고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지원금액을 둘러싸고 불만을 제기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았다. 한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자라고 뜨기는 하는데 100만원으로 뜬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 역시 "200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지급을 기다려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에서 받은 데이터베이스(DB)를 기준으로 버팀목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방역조치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받은 금액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별 조치내용을 확인 보완해서 1월 25일부터 받지 못한 차액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래 200만원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이 100만원밖에 받지 못한 경우엔 오는 25일 이후에 추가 100만원을 받을수 있는 셈이다.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Δ집합금지 업종(11만6000명) Δ영업제한 업종(76만2000명) Δ일반 업종(188만1000명)이다. 12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가능하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로 부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확인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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