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감염 91명 등 서울확진 140명..천리교·요양원 감염 지속(종합)

하종민 입력 2021. 1.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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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0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4명(누적 702명), 기타 확진자 접촉 81명(누적 667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0명(누적 973명),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누적 4954명)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74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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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감염자 2만1744명으로 증가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 추가 발생
성동구 천리교 관련 8명 추가 감염
같은건물 요양원서 총3명 확진판정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11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0명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는 강한 한파로 인한 검사건수 감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단축 등의 영향도 없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6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1명(누적 49명), 기타 집단감염 5명(누적 6940명)이다.

해외유입 4명(누적 702명), 기타 확진자 접촉 81명(누적 667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0명(누적 973명),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누적 4954명)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744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천리교' 종교시설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는 감염병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병원 종사자, 입소자에 대해 주 1회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과정 중 천리교 종교시설 건물 5~6층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이암요양원'에서 10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암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 63명과 천리교 관련 근무자·거주자 1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이암요약원 입소자 2명, 천리교 관련 거주자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구 관계자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천리교 종교시설에서 운영 중인 생활실 거주자다. 해당 종교시설 생활실은 지하1층과 지상3층에 위치해 있다. 천리교 측에서 독거노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거주시설로 파악됐다. 현재 80대 어르신 1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 11시부터 해당 건물 전체를 전면 출입통제 했다. 또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지난해 12월26일~이달 10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노원구에서는 1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가족간 감염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각각 4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2명이었다.

강남구는 4일간 단축 운영했던 임시선별검사소 4곳의 운영시간을 다시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로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원칙은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이다. 구민들게서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감염병관리센터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천호1동주민센터 직원과 관련해 검사대상자 42명을 검사한 결과 4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명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접촉자 12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강남구 9명, 마포구 8명, 도봉·성동·동작구 7명, 양천·관악구 6명, 강북구 5명, 은평·서초·송파구 4명, 강서·중구 3명, 용산구 2명, 서대문·영등포구 1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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