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사건 반전..해당 여성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2021. 1. 11.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소속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이 "김 의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 피해자라는 표현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이 여성은 11일 당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이 “김 의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 피해자라는 표현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이 여성은 11일 당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의 억측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 당사자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제 입장을 생각해 달라. 피해를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피해자라는 표현은 삼가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도 이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6일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이던 2018년 10월 국정감사를 위한 출장 중 경북 안동시의 모 호텔에서 술을 함께 마신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자 제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지난 7일 국민의힘에서 자진 탈당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