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엔 없는 유형의 선수"..쿠보, 비야레알 악몽 끝내고 부활?

신동훈 기자 2021. 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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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타페에 새롭게 둥지를 튼 쿠보 다케후사(19)의 향후 활약 여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헤타페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우리는 쿠보의 본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와 임대 계약을 확정지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쿠보는 비야레알 임대 생활을 반년 만에 종료하고 헤타페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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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타페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헤타페에 새롭게 둥지를 튼 쿠보 다케후사(19)의 향후 활약 여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헤타페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우리는 쿠보의 본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와 임대 계약을 확정지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쿠보는 비야레알 임대 생활을 반년 만에 종료하고 헤타페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비야레알에서 쿠보는 완전히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것과 대조적이었다. 쿠보는 마요르카서 36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올려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었으나 결과는 악몽과 같았다. 

출전시간으로 쿠보의 상황은 증명됐다. 라리가 13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은 2회뿐이다. 실제 경기시간은 293분으로 경기당 22분밖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쿠보는 12월 14일 펼쳐진 라리가 13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은 뒤로 단 1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쿠보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에메리 감독은 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서 쿠보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비야레알 선수들에게만 집중한다. 같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쿠보의 팀 내 입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발언이었다.

레알 복귀는 불가능했다. 라리가엔 유럽연맹(EU) 소속 국적이 아닌 선수들을 제한하는 NON-EU 규정이 있는데 레알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쿠보는 헤타페로 이적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보강 요청을 한 포지션에 선수들이 왔다. 카를레스 알레냐와 쿠보가 주인공들이다. 쿠보는 헤타페에 없는 유형의 선수다. 특유의 스피드와 킥 능력으로 헤타페 공격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보르달라스 감독은 올 시즌 전술 조정 과정을 겪었다. 4-4-2 포메이션에서 4-1-4-1, 4-2-3-1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 중이다. 쿠보에게 적합한 전술과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헤타페엔 지난 시즌 마요르카서 쿠보와 한솥밥을 먹은 쿠초 에르난데스가 있다. 쿠보의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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