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의식말라' 김종인 발언 적절치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출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단일화의 방법론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제안을 당과 유력후보에게 전하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사전 조율없이 갑자기 돌아온 답변으로는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거론할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고, 오 전 시장의 조건부 출마 선언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에 "뭐 그런 출마 선언이 다 있나. 오 전 시장은 안 대표를 만나 뭘 얻으려고 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조건부로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대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철수 후보를 의식하지 말라'고 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출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단일화의 방법론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제안을 당과 유력후보에게 전하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사전 조율없이 갑자기 돌아온 답변으로는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구나 이미 잡힌 회동일정을 앞두고 이런 말씀을 공개적으로 하시는 것은 더욱 적절치 않다"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고, 이번주 안 대표와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거론할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고, 오 전 시장의 조건부 출마 선언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에 "뭐 그런 출마 선언이 다 있나. 오 전 시장은 안 대표를 만나 뭘 얻으려고 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SNS 글을 마무리하며 "비대위원장님의 판단도 당과 나라를 위한 생각이겠지만 저의 판단과 제안도 그렇다"며 "저의 제안을 존중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4897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신규 확진 41일 만에 400명대…'잠복 감염' 긴장
- 정은경 "국민 100% 넘는 백신 물량 확보…추가 확보도 검토 중"
-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주거 문제 송구"
- 백신 우선접종대상에 50∼64세 포함 검토…최대 3천600만명 예상
- 김정은, 당 총비서 추대…열병식 장면 포착
- [외통방통] 직책 낮아진 김여정…경질일까? 역할 변경일까?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日상대 2차소송 선고 돌연 연기
- [World Now] 베이비 크림 발라줬는데…5개월 아기 얼굴 부풀고 털까지
- [날씨] 물러가는 북극 한파…중부, 오후 한때 눈
- "교사 66%가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견…19%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