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안철수 동화사 회동.."힘 합쳐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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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대구 동화사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오늘 대구 동화사 신년 인사에서 안 대표를 만나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전부가 힘을 합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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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대구 동화사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오늘 대구 동화사 신년 인사에서 안 대표를 만나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전부가 힘을 합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권이 판을 키워 한 사람의 후보를 뽑지 않고, 각자 나갈 경우 서울시장 선거를 여당에 헌납하게 될 것"이라며 "3자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생각은 큰 착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안철수·오세훈·나경원 후보 등 범야권 후보들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2011년 박원순 후보를 선출한 민주당 식으로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차기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같은 방식으로 후보를 뽑지 않을 경우 제 3지대를 만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 대표 측은 "오늘 홍 의원과의 만남에서 서울시장 선거 지지 요청 등의 대화는 없었다"며 "스님들과 다 함께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485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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