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선두 목전에도 참는 퍼디난드, "번리전 승리 전까지 설레발 안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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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주춤한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당초 개막전에 열릴 경기이지만, 맨유가 지난 8월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를 치른 관계로 미뤄졌다.
맨유에 이번 번리전은 중요한 경기다.
맨유는 번리전 승리 시 오는 18일 리버풀 원정에서 선두를 건 맞대결을 앞두고 부담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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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주춤한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의 심장도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맨유는 오는 1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번리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당초 개막전에 열릴 경기이지만, 맨유가 지난 8월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를 치른 관계로 미뤄졌다.
맨유에 이번 번리전은 중요한 경기다. 무승부 이상 거두면 선두로 올라선다. 리버풀과 승점 33점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 차에서 7골 처져 있어 2위에 있다.
퍼디난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나는 전과 달리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번리전 이후 선두에 오르면 100% 흥분할 것이다”라며 애써 기대감을 눌렀다.
또한, 선수 시절 동료이자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도 무한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맨유에 이번주는 엄청난 한 주다. 번리를 이기면, 리버풀을 더 압박할 수 있다”라며 “솔샤르 감독은 너무 흥분하지 않을 만큼 경험이 많다. 이것이 오랫동안 빅 클럽에서 생활이다”라고 믿었다.
맨유는 번리전 승리 시 오는 18일 리버풀 원정에서 선두를 건 맞대결을 앞두고 부담을 덜게 된다. 맨유가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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