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피해자 "은행과 간담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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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피해자와 기업은행이 간담회를 갖는다.
디스커버리펀드 피해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은행 측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에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은 "아직 간담회 개최 여부는 미정으로 조율 중에 있다"며 "간담회가 열릴 경우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진행상황 등에 대한 투자자의 궁금 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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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본점서 진행…김성태 수석부행장 등 5인 참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피해자와 기업은행이 간담회를 갖는다. 기업은행 측은 간담회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스커버리펀드 피해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은행 측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대책위 측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기업은행 김성태 수석부행장 등 기업은행 측 5인과 최창석 위원장 등 집행부 5인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에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윤종원 행장과의 대화 가능성과 대책위 투쟁 강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간담회 당일인 14일까지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과 IBK파이낸스 타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은 "아직 간담회 개최 여부는 미정으로 조율 중에 있다"며 "간담회가 열릴 경우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진행상황 등에 대한 투자자의 궁금 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과 3180억 원을 판매한 기업은행은 미국 운용사가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환매가 중단되자 투자자에게 원금의 최대 50% 선지급한 상태다.
피해자들은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반영해 자율배상 100%를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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