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사장, 故빅죠 어머니 도와달라 호소한 이유.."마지막 도리"(인터뷰)

장진리 기자 2021. 1. 11.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을 떠난 故빅죠(벌크 조셉, 43)와 그룹 홀라당으로 활동했던 가수 박사장(박재경, 39)이 빅죠 유족들을 위한 도움을 간곡히 부탁한 이유를 밝혔다.

박사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도움을 구한다"며 홀로 남은 빅죠의 어머니를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사장(왼쪽)과 故빅죠. 제공| 와킨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세상을 떠난 故빅죠(벌크 조셉, 43)와 그룹 홀라당으로 활동했던 가수 박사장(박재경, 39)이 빅죠 유족들을 위한 도움을 간곡히 부탁한 이유를 밝혔다.박사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도움을 구한다"며 홀로 남은 빅죠의 어머니를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다.

생전 빅죠는 의료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없었다.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은 빅죠의 홀어머니가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 장례비를 치르느라 힘든 상황으로 전해졌다. 빅죠 어머니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박사장은 11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병원비가 홀로 남은 어머니가 감당하기에는 큰 금액으로 나왔다. 병원비를 당장 치를 수야 있겠지만 앞으로 생계도 어려운 상태라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렸다"며 "엄삼용 유튜브도 마찬가지지만, 제게도 따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냐는 댓글이 있어서 어머니의 계좌를 알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위의 시선을 염려하기도 했다. "제가 계속 빅죠 형의 이름을 SNS에 언급하는 것이 맞는가 걱정한 것도 사실이다. 여러 가지 우려가 많았다"며 "하지만 형과 형이 사랑했던 어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 어머니도, 몇 안 되는 친척 분들도 저를 끝까지 가족처럼 대해주셨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고민 끝에 빅죠 어머니를 도와달라는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생전 빅죠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했던 엄삼용도 빅죠 어머니의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작은 후원을 부탁했다. 그는 "빅죠 형님께 마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계좌번호를 받은 것뿐"이라며 "장난과 비방은 절대, 간절히 자제 부탁드린다"고 거듭 부탁했다.

또 빅죠의 장례를 잘 치르고 왔다는 영상도 함께 올리면서 "여전히 빅죠 형님의 사망이 믿기지 않는다"고 절절한 심경을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