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광폭 스킨십?' 홍준표·오세훈·김동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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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 이어 11일 홍준표 의원과 만났다.
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안 대표는 오늘(11일) 개인일정으로 대구 동화사를 찾아 종정 예하를 예방하고 새해인사를 드렸다"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동화사측에서 새해 예방객 일정을 잡으면서 우연히 동석하게 되었을뿐 사전에 약속된 바 없고 같은 예방자리에서 새해 덕담과 격려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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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과는 우연히 만나 새해 덕담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이날 대구 일정 중 '우연히' 홍준표 의원과 만났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안 대표는 오늘(11일) 개인일정으로 대구 동화사를 찾아 종정 예하를 예방하고 새해인사를 드렸다"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동화사측에서 새해 예방객 일정을 잡으면서 우연히 동석하게 되었을뿐 사전에 약속된 바 없고 같은 예방자리에서 새해 덕담과 격려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또 안 대표는 이날 저녁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기로 했으나 일정을 급히 취소하기도 했다.
안 대표와 이 전 의원은 안 대표가 이끌었던 구(舊)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이 전 의원이 안 대표의 선거운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울과 부산에서 보선에 각각 출마를 선언한만큼, 이날 서로를 격려하는 차원의 회동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를 만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안 대표 측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안 대표는 전날인 10일, 새해 인사차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찾아가기도 했다.
안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김동길) 박사님께서는 링컨의 사진 액자를 선물로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선물해주신 액자를 마주하면서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라는 링컨의 말이 떠올랐다"며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안 대표는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회동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이번 주 중 오 전 시장과도 만남을 갖는다.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안 대표 측은 그가 보수를 대표하는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것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나라가 어려운 문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문제에 '왼쪽' '오른쪽'이 뭐가 중요한가"라며 "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 뵙고 의견 청취하고 힘을 모아나가는 모습을 봐달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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