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부스에서 전기 오토바이 충전을"

김현아 2021. 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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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대표 유문수)와 KT링커스(대표 김동식)가 세계 최초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 교환부스(교환 스테이션) 1호를 지난 7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설치했다.

유 대표는 "전기 이륜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개선과 교환식 배터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KT링커스와 제휴해 전국에 운영중인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하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충전문제를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안에 완충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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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KT링커스, 충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상용화
독자적 전기오토바이 충전 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안에 교체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엠비아이(대표 유문수)와 KT링커스(대표 김동식)가 세계 최초로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 교환부스(교환 스테이션) 1호를 지난 7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설치했다.

엠비아이와 KT링커스는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공중전화부스에 설치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스템으로 교환형 전기이륜차의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30초내에 교체 할 수 있다.

양사는 2020년 10월 28일 충전 인프라 구축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전화부스에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원제 앱 통해 이용..30초 이내 완충 배터리 교체

교환 스테이션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플랫폼 앱을 통해 가까운 지역을 전기오토바이 라이더 고객에게 위치를 지정해 주고, 방전된 배터리를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내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해 준다.

엠비아이는 교환 스테이션 인프라 구축에 대해 2021~2023년까지 2만대 설치를 목표를 갖고 있다.

경찰청에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납품 기업

엠비아이는 청주에 소재한 기업으로 28년간 파워트레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해 세계국제 발명대회에서 수상했다. 2020년 6월에는 정부기관인 경찰청 입찰을 통해 고성능 전기오토바이를 납품한 바가 있다.

구동장치 산업에서 핵심 기술은 ‘파워트레인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다. 엠비아이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의 중저가형 및 외산제품에 잠식당한 국내의 내연 오토바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엠비아이는 2020년 12월 30일 국내의 배달대행사인 윈윈파트너와 전기오토바이 1만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세먼지 줄이려면 전기 오토바이 대중화돼야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국내 이륜차 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엠비아이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전기오토바이와 교환 스테이션(플랫폼 사업)을 통해 이륜차의 보급 확대와 고용확충 등 잠식당한 외산제품을 대체하고, 소음문제와 환경의 주된 오염인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이륜차는 2020년 8월 기준 등록대수가 227만대이며 매년 평균 2만대 수준으로 증가 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한 이륜차 대수만큼 미세먼지도 늘어났다.

환경부 자료(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방안, 2015)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50cc이상 이륜차 1대가 소형승용차(1600cc미만)보다2배 수준으로 더 많이 배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은 연간 CO(일산화탄소)는 22배,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는 91배를 더 배출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유 대표는 “전기 이륜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개선과 교환식 배터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KT링커스와 제휴해 전국에 운영중인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하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충전문제를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안에 완충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세계 최초로 “공중전화부스에 친환경 시설을 접목한 사례로 향후에도 부스의 위치가 가지는 장소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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