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공성훈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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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공성훈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가 11일 별세했다.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태어나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서울산업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작품 활동과 함께 성균관대에서 후학을 지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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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양화가 공성훈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태어나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서울산업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다시 서울대 대학원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서양화로 시작했지만 작품활동 초기에는 설치나 영상 등 매체를 넘나드는 개념적인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2000년부터 도시 외곽의 밤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다시 회화에 집중했다.
고인은 2013년 밀도 높은 심리적 차원에서 회화를 보여주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작품 활동과 함께 성균관대에서 후학을 지도해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은 13일 오전. ☎ 02-2227-7500.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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