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영업이익 1110억원.. 22.4% 증가

최지희 기자 입력 2021. 1. 11. 18:01 수정 2021. 1. 1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0억으로 2019년 907억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0억으로 2019년 907억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2조2160억원을 기록했다.

한진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 한진해운 사태로 적자를 낸 후 같은해 2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역시 5.01%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 인천컨테이너. /한진 제공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인천항 처음으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 100만TEU를 넘어섰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물동량도 각각 전년대비 6%, 15% 성장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목표를 ‘내실 경영과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핵심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대체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을 매각하며 경영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한진은 지난해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글로벌사업의 경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6000평 규모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장해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진 측은 전했다.

한진은 "올해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성장 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사업은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터미널 캐파 확대와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홈쇼핑, 농협 등 주요 전략 고객을 대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CSV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원클릭 택배서비스가 2019년 10월 론칭 후 가입 고객사 20만개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 추천 및 관련 제휴사를 연결해주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도 론칭 예정이다.

물류사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및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에 힘입어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 100만TEU를 돌파했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6000평 규모의 인천공항 GDC를 개장해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도 진행했다.

한편 한진은 올해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고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성장 경쟁력 확보와 CSV 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