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실 그리고 미래" 빅톤이 펼칠 2막 'What I Said'[들어보고서]

이하나 2021. 1.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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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이 데뷔 4년여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으로 '제2막'을 열었다.

빅톤은 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What I Said(왓 아이 새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VOICE : The future is now'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첫 번째 정규앨범에는 빅톤의 새로운 시작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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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빅톤이 데뷔 4년여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으로 ‘제2막’을 열었다.

빅톤은 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What I Said(왓 아이 새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빅톤이 데뷔 4년여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지난해 6월 발표한 싱글 2집 ‘Mayday(메이데이)’ 이후 7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당초 지난해 12월 컴백할 예정이었던 빅톤은 콘텐츠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안전을 위해 컴백을 연기했다.

‘VOICE : The future is now’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첫 번째 정규앨범에는 빅톤의 새로운 시작이 담겼다.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바라던 꿈 같은 현실에 살고 있다’는 의미로 빅톤의 지난 4년 간의 성장과 현재의 모습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앞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과거의 멤버들을 보여줬던 트레일러 비디오 ‘VOICE : Ideal’의 세계관을 잇는다.

첫 번째 정규앨범에는 완전체 빅톤과 각 멤버들의 개성을 동시에 담았다. 세계관을 담아 시작을 여는 ‘Into The Mirror’(인투 더 미러)와 타이틀곡 ‘What I Said’을 비롯해 여섯 멤버가 강승식에게 하고 싶은 말로 작사를 한 강승식의 솔로곡 ‘Carry on’(캐리 온), 허찬의 솔로곡 ‘Eyes on you’(아이즈 온 유), 임세준의 솔로곡 ‘Utopia’(유토피아), 도한세의 솔로곡 ‘Where is Love?’(웨어 이즈 러브?)까지 총 13곡이 수록됐다. 허찬, 임세준, 도한세는 솔로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What I said’는 파워풀한 드럼 위에 808과 독특한 금관악기들이 돋보이는 라틴 풍 트랩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전반적으로 특이한 곡의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터질 듯한 내 심장은 On Fire/ 높은 타깃은 더 Taking me up higher/ 모든 저항들을 뚫고 닿을 New world’라는 타이틀곡 가사에 빅톤은 과거에 말했던 것들은 현실이 되었고, 이제 꿈꿔왔던 길을 걷고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빅톤의 제 2막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거울, 체스, 장미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전까지 비교적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퍼포먼스에 집중했던 빅톤은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로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빅톤은 지금까지 해왔던 안무 중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안무가 가장 어려웠다고 전하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자신했다.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자신들의 이상을 현실로 바꿔온 빅톤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빅톤은 2019년을 기점으로 지난해 미니 6집 ‘Continuous’(컨티뉴어스)와 싱글 2집 ‘Mayday(메이데이)’으로 음원, 음반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로 앨범, 예능, 연기 등 멤버들 모두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빅톤이 완전체로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사진=빅톤 'What I said'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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