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승?' 울산 홍명보 감독, 선수들에게 강조한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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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인 홍명보(52) 감독이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울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전체 선수단과 상견례를 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홍 감독은 상견례에서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스스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감독인 나를 대하는 태도가 아닌 축구에 대한, 울산 현대 구단에 대한, 선후배 및 서로에 대한 태도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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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K리그1 울산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인 홍명보(52) 감독이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울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전체 선수단과 상견례를 치렀다. 홍 감독은 15분간의 첫 만남에서 선수들에게 '책임, 태도, 행복' 세 가지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주역들은 지난 7일 기자회견 당시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1주간 휴식을 하던 중이었다. 이에 홍 감독과 ACL 출전 선수들의 만남은 이날 처음 이뤄졌다. 이청용, 고명진, 홍철, 이동경 등 재활 중인 선수들은 오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상견례 자리는 함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홍 감독은 상견례에서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스스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감독인 나를 대하는 태도가 아닌 축구에 대한, 울산 현대 구단에 대한, 선후배 및 서로에 대한 태도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행복 축구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경기에서는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함께 하는 동안만큼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은퇴하고 나서도 기억에 남을 시간, 좋은 추억을 함께 쌓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은 ACL 우승팀 자격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오는 13일부터는 경남 통영으로 옮겨 클럽 월드컵 및 새 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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