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3월 종료 공매도 금지, 연장조치 심각하게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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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오는 3월 해제될 예정인 공매도 금지의 연장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정부 여당은 공매도의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왔다"며 "3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하면서 동학 개미를 대한민국의 미래와 K뉴딜에 투자하고 있는 애국 투자자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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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투자 종목 뉴딜펀드와 대부분 중복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정부 여당은 공매도의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왔다”며 “3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매도가 부활하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이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이다.
그는 “공매도제도는 과열되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면서도 “늦어도 1월 중으로는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 답을 내려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풍성해진 유동성이 결국 뉴딜 펀드와 미래 산업에 흐를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하면서 동학 개미를 대한민국의 미래와 K뉴딜에 투자하고 있는 애국 투자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코스피 내 개인 투자자의 비중만 65%를 넘어섰고 이들이 집중 투자한 정보기술(IT)·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배터리 등은 향후 뉴딜 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핵심 종목들”이라며 “2021년에도 동학 개미가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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