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안철수 만난 홍준표, '난득호도·YS' 언급

이소현 기자 2021. 1.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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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만남 이후 소회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평생을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삶을 살고자 했는데 금년부터는 난득호도(難得糊塗)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를 해 연초부터 참 난감하다"며 "그러나 안 대표를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동화사를 찾은 안 대표와 1시간가량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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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신년인사를 위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만남 이후 소회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평생을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삶을 살고자 했는데 금년부터는 난득호도(難得糊塗)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를 해 연초부터 참 난감하다"며 "그러나 안 대표를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낭중지추는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이며 난득호도는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살기 어렵다는 의미다.

홍 의원은 이어 "빈 구석이 있어야 사람이 몰려든다는 것은 YS(고 김영삼 전 대통령)를 봐도 정치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동화사를 찾은 안 대표와 1시간가량 만났다. 홍 의원과 안 대표 측은 우연히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 방문시간이 겹쳐 일어난 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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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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