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3일 젠지 vs kt 대결 개막..3개월간 대장정 돌입

김민규 입력 2021. 1.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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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LCK 로고.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이 13일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LCK는 이번 시즌부터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첫 주부터 ‘빅매치’로 팬들의 재미를 더한다. 새로운 팀의 합류부터 2군 리그 시작, 최저연봉 인상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할 전망이다. 새롭게 돌아온 ‘2021 LCK 스프링’이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벌써부터 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 개막 첫 주부터 ‘빅 매치’ 성사
개막 첫 주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빅 매치가 준비돼 있다. 13일 젠지와 kt의 개막전이 열린다. 담원, T1과 3강으로 꼽히는 젠지는 큰 변화 없이 이미 ‘완성된 로스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젠지가 그동안 완성도를 얼마나 높였는지 지켜볼 만하다. 반면 kt는 올해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팀 중 하나다. 지난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자 ‘도란’ 최현준과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 등을 영입해 그 공백을 메웠다. 아카데미를 통해 자체 육성한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다. 일각에선 신인육성에 초점을 둔 kt를 최약체로 꼽으며 성적을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신인선수들이 얼마나 패기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케스파컵에서 2군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전력 노출을 꺼렸던 T1은 담원, 젠지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새롭게 합류한 ‘데프트’ 김혁규와 ‘쵸비’ 정지훈이 비록 케스파컵에선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주 최고의 빅 매치는 단연 오는 15일 열리는 담원과 T1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강팀으로 분류되는 만큼 살얼음판 승부가 점쳐진다. 지난 6일 진행된 LCK 스프링 간담회에서 10개 구단은 한목소리로 담원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과연 예상대로 담원의 독주가 이뤄질지 아니면 T1이 첫 판부터 막아서며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 올해 LCK는 몇몇 팀을 제외하고 격변의 스토브리그를 보낸 만큼 선수들 간 호흡, 즉 ‘팀의 합’이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바뀐 LCK 제도, 다시 숙지하자
LCK는 올 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랜차이즈란 리그와 팀이 하나의 파트너가 돼 리그 관련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고 운영 수익까지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LCK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그야말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멀티 제너레이션 스포츠’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가장 큰 변화는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이다. 올해부턴 ‘6강 시드먼트’가 도입되면서 1위 팀도 결승 무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관문을 거쳐야 한다. 또 하나의 큰 변화로는 2군 리그 창설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턴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가 탄생해 매주 월, 화요일에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주일 내내 LCK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LCK와 LCK CL 간 로스터 교류가 가능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로스터에 등록된 인원 외 각 팀 연습생 등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각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최저연봉이 기존 금액에서 3배 정도 상승한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안정성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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