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가 돌아온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1.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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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드 ‘섹스 앤 더 시티’가 돌아온다.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HBO 맥스는 원년 배우들이 출연하는 섹스 앤 더 시티 후속 시리즈가 올 늦봄부터 뉴욕시에서 촬영될 예정이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후속작에는 1998년 첫 방영부터 2004년 여섯 번째 시리즈까지 함께 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미란다 홉스’ 역 신시아 닉슨, ‘샬롯 요크 골든브랫’ 역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그대로 출연한다. 다만 4인조 중 한 명이었던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은 이번 시리즈에서 빠졌다. 그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인공인 사라 제시카 파커와 킴 캐트럴은 종종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시즌6 촬영 도중 킴 캐트럴이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다가 협상이 결렬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 극장판 3편은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킴 캐트럴은 “언론이 마치 내가 출연하지 않아서 3편이 무산된 것 처럼 보도했지만, 나는 지난 1년간 누누이 더는 ‘섹스 앤 더 시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일이 진행이 다 되다가 내가 대단한 요구를 바라서 무산된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유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섹스 앤드 시티’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30~40대 여성의 솔직 담백한 사랑얘기와 우정을 다룬 미국 성인 드라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두 편으로 제작될 만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와 이를 두 편의 영화로 만든 패트릭 킹 감독도 이번 작품의 제작에 합류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30대 때보다 더욱 복잡해진 50대의 삶과 우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그냥 그렇게(And Just Like That)’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HBO 맥스는 전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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