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데뷔 4년만 첫 정규 발표. 성장시켜준 팬들 덕분" [일문일답]

추승현 기자 2021. 1.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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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이 11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데뷔 후 4년 간 실력을 갈고 닦은 그룹 빅톤(VICTON)이 드디어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빅톤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를 공개한다.

코로나19 이슈로 지난해 12월 예정했던 컴백을 연기한 빅톤은 재정비 끝에 1월 발매를 확정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빅톤은 앨범 발표 이후,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빅톤 컴백쇼 더 퓨처 이즈 나우(The future is now)’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4년여 만의 첫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바라던 꿈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빅톤의 지난 4년의 성장과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아낸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관을 담아 시작을 여는 ‘인투 더 미러(Into The Mirror)’부터 ‘위 스테이(We Stay)’까지 총 13곡의 다채로운 장르로 채웠으며, 실력파 프로듀서진과 함께 멤버들이 직접 곡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왓 아이 세드(What I Said)’는 ‘꿈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냈으며, 빅톤의 ‘제 2막의 시작’을 알리는 라틴 계열 팝 댄스 곡으로, 라이언전, Scott Stoddary, 유하 등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

빅톤은 지난해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이자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미니 6집 및 싱글 2집 활동을 통해 음원과 음반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단독 온택트 공연과 4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하고,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부터 연기, 예능, 패션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성장세로 주목받았다.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 빅톤이 직접 일문일답을 전했다.

▲ 이하 빅톤 정규 1집 관련 일문일답

Q. 약 9개월여 만의 컴백 소감은? 코로나19로 컴백이 한차례 미뤄졌는데, 그동안 어떻게 시간 보냈는지?

-승식 :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컴백이 지연돼서 걱정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컴백 역시 건강하고 보다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한세 : 의도치 않게 컴백이 연기됐어요. 2021년 새해 초부터 컴백하게 돼서 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빈 : 일단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하루하루 쉽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Q. 데뷔 4년여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빅톤에게 의미가 깊을 것 같은데, 소회가 어떤지?

-승식 : 이렇게 정규 앨범 발표까지는 성장시켜주신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해서 잘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찬 : 빅톤의 여정에서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세 : 그동안 다양한 색깔의 앨범들을 내면서 실력도 늘어가고, 음악적 스펙트럼도 넓혀온 것 같아요. 성장해온 빅톤의 모습을 13곡에 나눠 담은 만큼 자신 있는 앨범입니다.

Q. 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승식: 앨범명은 ‘빅톤이 바라고 꿈꾸었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는 의미와 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빅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통해 영감을 얻은 앨범입니다. 전보다 강렬한 분위기라,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Q. 신곡 ‘왓 아이 세드’ 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 드린다.

-승우 : ‘꿈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뜻이고, 빅톤의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 라틴 계열 팝 댄스 곡입니다. 기존 빅톤의 색과 또 색다른 정말 강렬하고 독특한 콘셉트이고, 특히 퍼포먼스가 강조된 곡이에요.

그룹 빅톤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Q. 신곡 퍼포먼스에서 전작과 달라진 점이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승식 : 지금까지는 서정적이고 감정적인 퍼포먼스라면, 이번엔 좀 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무게감 있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한세 : 이번 타이틀곡 안무가 여태 해왔던 퍼포먼스들 중 감히 1등으로 제일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멋있는 모습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 새 앨범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수빈: ‘에스프레소’. 고소하면서 쓴맛을 내듯, 이번 앨범 분위기도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것 같아서요.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승식 : 이번 정규앨범은 멤버들 모두의 참여도도 높이고,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장르도 다양하고, 멤버들의 솔로 트랙도 있어서 더 많이 신경 쓴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Q. 승식, 찬, 세준, 한세 네 멤버의 솔로를 수록했다고 들었는데, 각 트랙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린다.

-승식 : ‘캐리 온(Carry on)’ 이라는 곡은 멤버들이 나에게 리더로써 해주고 싶은 말, 위로들이 담겨있는 곡이에요.

-찬 : 첫 솔로곡인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는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했어요. 퍼포먼스가 특히 인상적인 곡입니다.

-세준 : ‘유토피아(Utopia)’ 제목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자유’라는 주제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듣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듣는 그 순간에도 자유롭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한세 : ‘웨얼 이즈 러브(Where is Love)?’는 저의 자작곡이고, 지금 솔로 믹스테이프를 준비하면서 같이 작업을 하고 있는 권디엘 형과 만든 곡이에요. 힘든 시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해보고, 공감할 만한 가사라 듣기 편하실 것 같아요.

Q. 타이틀곡이나 솔로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세준 : ‘플립 어 코인(Flip A Coin)’. 자유로운 느낌이고, ‘춤을 추면서 내가 즐기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곡이에요.

-수빈 : 아무래도 당연히 ‘위 스테이’가 가장 애착이 가요. 승식이 형과 함께 작사한 수록곡인데, 팬분들을 생각하며 썼어요.

Q. 이번에 정규앨범과 뮤직비디오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빈 : ‘언프레딕터블(Unpredictable)’ 녹음 때가 생각나요. 온전히 우리끼리 서로 디렉팅을 보고 녹음한 곡이었어요.

Q. 2021년을 컴백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승우 : 무대를 많이 하고 싶고, 음악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세준 : 팬분들과 더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고, 작년보다 더욱 성장한 실력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연기, 화보, 광고모델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세 : 콘서트, 믹스테이프 발매를 해보고 싶어요.

Q. 빅톤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병찬 :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멋있어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수빈 : 정규 앨범이 드디어 나왔어요. 우리 모두 축하하고,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 활동도 앨리스(공식 팬클럽명)를 생각하며 준비하고 나아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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