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공식 2군 리그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출범

[OSEN=임재형 기자]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시대를 맞아 유망주들을 위한 2군 리그가 출범했다. 2군 선수들은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1군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11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LCK 2군 공식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출범을 알렸다. ‘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10개 팀의 2군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다. LCK와 ‘LCK 챌린저스 리그’는 로스터 등록 기간에 상호간 콜업-샌드다운이 가능하다. 스플릿 개막, 2라운드, 플레이오프 시작 전 로스터 등록 시에 이동이 가능하다. ‘LCK 챌린저스 리그’는 만 16세 선수부터 로스터 합류가 가능하도록 기회가 늘어났다.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대회 방식은 LCK와 동일하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정규리그에서는 2라운드 풀리그를 통해 6강 팀을 가린 이후, 플레이오프는 6강 시드 토너먼트(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의 1, 2위는 플레이오프 4강에 선착하며, 정규리그 4, 5위와 3, 6위는 각각 6강에서 맞붙어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결승전에는 4강에 승리한 2팀이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한 경기씩 매 시각 정각에 열린다. 하루 5경기씩 진행돼 모든 팀이 하루 한 경기에 참여한다. 정규리그 1라운드는 오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펼쳐진다. 2라운드는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다. 플레이오프는 3월 29일부터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비대면 온라인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총 8000만 원으로, 우승팀에 3000만 원, 2위, 3위 팀에 각각 2000만 원과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개인시상 부분에 총 2000만 원이 배정되는데, 파이널 MVP에 200만 원, 베스트 코치에 200만 원, ALL-CL 팀에 선정된 각 라인별 1명의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아울러 LCK CL은 게임별 시상이 강화돼 라운드 MVP는 100만원씩 2명에게, POG(Player of the Game)는 10만원씩 총 90회 수여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