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불꽃 같은"..(여자)아이들, 목표는 음원 1위 [종합]

김지하 기자 2021. 1.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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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한겨울에 불꽃 같은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의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번’(I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의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맡았다.

새 앨범 ‘아이 번’(I burn)은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소연은 “이번 앨범은 이별 후에 진짜 이별이 끝나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느껴지지는 여러 가지 이별에 대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슈화 역시 이번 앨범을 ‘이별’이라는 단어로 요약하며 “이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우리의 예쁜 선을 봐줬으면 좋겠다”며 “안무에 예쁘고 느낌 있는 춤 선들이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편곡에 동양적인 악기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

소연은 “이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한(恨)이라는 감정이 미련이 남을 걸지, 후회가 남은 걸지를 생각하다가 ‘찰한’(寒)처럼 추운 게 아닐까 생각해서 그 감정을 불태우겠다는 생각에서 겨울 같이 추운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감정을 불태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또 “처음에 시작할 때는 겨울에 갇힌 여인 콘셉트를 생각했다. 겨울, 꽃, 불 세 가지를 ‘화’라는 말속에 담고 싶었다”라며 “겨울처럼 얼어붙은 마음에 불을 지펴 꽃을 피운다는 콘셉트다. 이별로 인해 얼어붙은 감정을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려는 의지를 불, 의지로 이별을 완벽하게 끝냈을 때 또 다음 사랑을 꽃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민니는 “한을 태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이해가 어려웠다. 멤버들과 이야기한 후 사랑, 이별 감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열심히 표현해 봤다”라고 했고, 소연은 “한이란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오래 같이 살다 보니 어떤 감정이든 느끼는 것은 비슷하더라. 그래서 공감하면서 우리도 재미있게 음악을 했으니 팬 여러분들도 공감을 해주셔도 되고, 소설처럼 재미있게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의 전곡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소연뿐 아니라 우기와 민니 등의 곡들이 실렸다.

민니는 “굉장히 오랜만에 내 노래가 한국 앨범에 수록됐다. 굉장히 뿌듯하고, 너무 설렌다. 사실 노래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앨범에 곡이 실리는 것은 쉽지 않더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노래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곡 들려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우기는 “나도 정말 이번 앨범이 선물 같은 앨범이다. 물론 민니 언니랑 같이 작업한 곡도 썼지만 혼자 쓴 곡은 이번에 처음으로 수록됐다. 굉장히 신나고, 행복하고, 뿌듯하다. 사실은 소연, 민니가 잘하니 나는 신인 작곡가로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앨범은 한 곡밖에 못 들어갔지만, 앨범을 통해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는 한 곡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다양한 곡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민니가 작곡, 소연이 작사한 곡에 대해서도 3번 트랙 ‘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곡을 듣자마자 소연이 작사를 희망했다고 밝힌 민니는 “믿고 듣는 소연이라 가사 맡겼다. 너무 잘 써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도 이 노래를 처음에 썼을 때 달만 생각했다. 그 메시지만 줬다. 소연이가 알아서 굉장히 예쁘게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또 다른 민니의 곡 ‘달리아’에 랩 작업을 거든 소연은 “가사 좋아서 랩 작업을 잘 했다”라며 민니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앨범으로 바라는 성과는 음원 1위였다. 또 소연은 “한겨울에 불꽃같은 아이들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하지 못했던 지난해를 떠올리며 “올해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지난해 월드투어가 잡혀있었는데 꼭 콘서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바람도 전했다.

“팬들 함성 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 국내외 팬들을 직접 만나서 한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슈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 민니 |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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