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CES 개막 임박..AI·5G 등 첨단기술 각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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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하이테크 기술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이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CES는 삼성전자, LG전자, 마그나 인터내셔널, 소니, 인텔, 메르세데스-벤츠, TCL 등이 최신 기술을 홍보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로 시작하며, 뒤이어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 메리 배라 GM CEO, 리사 수 AMD CEO 등의 기조연설로 공식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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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1964개 기업·기관 참여..화웨이 등 中 참여 급감, 현대차 등도 올해엔 불참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첨단 하이테크 기술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이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1967년부터 개최해 온 CES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매년 1월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All-digtal'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인 CTA는 이번 온라인 CES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CES홈페이지(CES.tech)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160개 국가 4400여개 기업 및 단체, 17만여명의 관련 종사자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참가 기업수가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치는 48개국, 1964개로 줄었다.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341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는 구글, 인텔, AMD 등 57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한국에 이어 중국 203개, 프랑스 135개, 대만 130개, 네덜란드 85개, 일본 77개, 캐나다 73개, 이탈리아 57개, 이스라엘은 52개 업체가 이번 CES에 참여한다. 중국은 지난해 1360여 업체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화웨이가 불참하는 등 미국의 견제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참여업체가 대폭 줄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CES 전체를 대표하는 간판 기업으로서, TV·5G·AI(인공지능)·로봇·스마트폰·전장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과 LG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다투는 TV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바탕으로 'CES의 꽃'으로 불리며 가장 관심을 끌어온 분야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QLED를, LG전자 OLED를 주력으로 삼는다. 이번 CES 개막에 앞서서는 사전행사를 통해 각각 '미니LED' 기반의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니LED는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 1 수준인 TV를 일컫는다. 통상 100㎛에서 200㎛ 정도의 소자를 사용하면 미니LED TV, 이보다 더 작은 100㎛ 이하의 LED 소자를 사용하면 마이크로LED TV로 분류한다. 미니LED TV는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도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CES는 삼성전자, LG전자, 마그나 인터내셔널, 소니, 인텔, 메르세데스-벤츠, TCL 등이 최신 기술을 홍보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로 시작하며, 뒤이어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 메리 배라 GM CEO, 리사 수 AMD CEO 등의 기조연설로 공식 개막을 알린다.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 행사의 경우 미국 동부시간 기준 11일 오전 7시,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밤 9시무렵부터 11시간동안 이어진다.
국내 중소 기술혁신기업 총 89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도 개설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97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K-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CEO는 "CES 2021은 '디지털 쇼'로서 새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AI, 5G,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차량 기술 등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관하며,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을 선보였던 현대차를 비롯, 도요타, 혼다 등은 불참한다. 지난해 28년 만에 비공개 B2B 전시관을 꾸렸던 애플도 참여하지 않는다.
ryupd01@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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