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룩파트너스, 국내 스타트업·벤처에 1천억 펀드 투자

신수현 2021. 1.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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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벤처캐피털(VC) 쇼룩파트너스가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11일 VC 업계에 따르면 쇼룩파트너스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최대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쇼룩파트너스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룩파트너스는 핀테크, 바이오테크, 인공지능(AI) 분야 등 기술 관련 업종에 속해 있으면서 설립 3~5년 이하 한국 기업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당 투자 규모는 30억~100억원 수준이다. 쇼룩파트너스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한 뒤 중동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쇼룩파트너스는 펀드를 조성하면 곧바로 한국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근 한국 투자 전문 투자 심사역 1명도 선발했다.

2016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지역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VC다. 본사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4500만달러 규모이며 27개 기업에 투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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