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코로나 우려·이익매물에 속락 마감..창업판 1.84%↓

이재준 2021. 1.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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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더해 그간 상승에 따른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38.61 포인트, 1.08% 밀려난 3531.50으로 거래를 끝냈다.

10일 중국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작년 7월 이래 6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 103명이나 발병했다.

항공운송주 중국국제항공이 6.0%, 저가항공주 상하이 지샹항공과 공항관리주 상하이 기장이 3.4%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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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더해 그간 상승에 따른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38.61 포인트, 1.08% 밀려난 3531.50으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203.91 포인트, 1.33% 크게 떨어진 1만5115.3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57.92 포인트, 1.84% 대폭 내려간 3092.86으로 폐장했다.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는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10일 중국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작년 7월 이래 6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 103명이나 발병했다.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고 1100만 시민에 외출제한을 발령했다.

경제활동이 제한을 받으면서 경기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항공 관련주가 급락했다. 항공운송주 중국국제항공이 6.0%, 저가항공주 상하이 지샹항공과 공항관리주 상하이 기장이 3.4% 각각 떨어졌다.

중국인수보험도 3.3%, 중국핑안보험은 2.4% 내리는 등 보험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식품음료주와 증권주, 부동산주, 에너지주, 공익주, 소재주, 인프라 관련주 역시 밀려났다.

반면 자동차주는 견조했다. 창청차가 8.5%, 상하이차 3.4% 급등했다. 당국이 농촌 자동차 보급을 위해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주와 기술주, 의약품주도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268억9600만 위안(약 89조2773억원), 선전 증시는 6848억9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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