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16개월전 369위 잉글리시 '왕중왕전' 우승

김상익 입력 2021. 1.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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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성재가 PGA 투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1년 전만 해도 투어 풀시드도 없이 세계 랭킹이 300위 아래로 떨어졌던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 3번 홀 연속 보기로 한때 '톱10' 밖으로 밀려났던 임성재는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회복하면서 21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불발됐지만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은 상위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우승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던 해리스 잉글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칠레의 호아킨 니만에게 선두를 내줬던 잉글리시는 후반 연속 버디로 추격에 나서더니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첫 홀, 니만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난 반면 잉글리시는 2m 버디에 성공해 7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신고했습니다

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만 출전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투어챔피언십 출전 선수까지 참가 자격이 확대됐고, 잉글리시는 이 행운을 우승으로 연결했습니다

[해리스 잉글리시 / 개인 통산 3승 : 정말 놀랍습니다. 몇 년 동안 힘들었어요. 다시는 두 번 우승했던 2013년으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PGA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1년 4개월 전만 해도 슬럼프에 빠져 투어 풀시드를 잃고 세계 랭킹이 369위까지 곤두박질쳤던 선수가 '왕중왕전'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상금 14억7천만 원을 챙기는 대반전 드라마를 완성한 겁니다

전날 동성애자 비하 표현으로 곤경에 빠졌던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7타를 줄이며 선전해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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