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에 미술작품 ′가득′..고양시, 화전지하보도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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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동 지하보도가 주민들의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 고양시는 화전동 지하보도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벌말미적공동체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한 벌말미적공동체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 '다시 그려질 화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고,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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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화전동 지하보도가 주민들의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 고양시는 화전동 지하보도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벌말미적공동체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벌말미적공동체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의 미술수업으로 만들어진 주민들의 다양한 작품 중 일부를 엽서로 제작해 지하보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화전동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인바디와 체중계 등을 마련한 건강존과 스터디 공간, 도시재생 홍보관 등으로 구성, 주민을 위한 건강 컨설팅과 쉼터,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운영중이다.
이번 작품 활동에 참여한 주민 채석기(63)씨는 “미술수업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교육은 그동안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숨어있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주민들 간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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