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 하고싶어"..(여자)아이들, 이별의 감정 담은 '화(火花)' 컴백 [종합]

2021. 1.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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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이별'을 주제로 한 신보로 돌아왔다.

11일 오후 (여자)아이들의 미니 4집 '아이 번(I bur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멤버 미연과 민니는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먼저 미연은 웹드라마 '리플레이'를 언급하며 "배우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봤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1월 말에 공개되니 많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니 또한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를 소개하며 "첫 연기 도전이라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제작진 분들이 굉장히 저를 믿어주시고 엄청 예뻐해주셨다. 열심히 최선을 다한 촬영이었다. 또 배우분들도 잘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나는 살아있다', '런웨이'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활약했던 우기는 "2020년에 예능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덕분에 예능이 많이 늘고 어떤 걸 잘할 수 있을지 알게됐다. 다음에 또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반면 소연은 "올해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음악과 재미있는 감정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저희가 지금까지 안 해본 화난 감정이나 더 기쁜 감정같은"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안겼다.

이어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감상해본 후 본격적인 음악 얘기가 이어졌다. 특히 타이틀곡 '화(火花)' 대해 소연은 "겨울처럼 얼어버린 마음에 불을 지펴서 봄을 만들어 꽃을 피우겠다는 주제를 담았다. 화에 꽃과 불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별 얘기를 하려고 엄청 많이 생각했다. 한이라는 감정이 미련이 남은걸지, 후회가 남은 감정일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겨울같이 추운 감정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 그 감정을 불태워버려야겠다는 생각에 나온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소연은 전체적인 앨범의 콘셉트를 '이별'이라고 말하며 "이별에 대해 단편적인 것이 아닌 허무함, 후련함, 힘든 속마음도 있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정의했다.

동시에 수진은 연말 시상식에 모두 참여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네버랜드 덕분에 연말 무대에 다 나가게 됐다. 그리고 저희 소연 언니가 좋은 곡을 써줘서 초대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우기 또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활동 곡 외에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렸다. 덕분에 힘차게 연말을 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소연은 2021년 새해 목표에 대해 "먼저 네버랜드 분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고, 작년에 월드투어가 잡혀있었는데 안타깝게 취소가 됐었다. 가능하다면 월드투어를 꼭 하고 싶다"고 답했다.

더불어 미연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사라졌는데, 저희도 굉장히 보고싶다.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허전함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코로나 끝날 때까지 이런 식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연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음원 1위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또 수식어로는 '한겨울에 불꽃같은 아이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염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화(火花)'는 동양적인 악기에 서늘한 감수성이 더해진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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