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자오스모터스, 대량생산 인공지능 MEMS 라이다 출품

조재환 기자 2021. 1. 1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전기차 플랫폼(Automotive OS) 개발 전문기업 자오스모터스가 미국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AI MEMS 라이다(LiDAR) XCAT PRO를 출품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오스모터스 관계자는 "2020년 6월 XCAT PRO 시제품 출시 이후 자동차 제조사, 전장기업,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그리고 로봇기업 등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제품 공급 또는 기술개발 협력 문의를 받았다"며, "생산 및 기술 지원 조직이 준비되는 2021년 1월부터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특허, 소프트웨어만으로 라이다 제원 변경 가능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국내 전기차 플랫폼(Automotive OS) 개발 전문기업 자오스모터스가 미국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AI MEMS 라이다(LiDAR) XCAT PRO를 출품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XCAT에는 2020년 국내 특허 등록 된 ‘인공지능에 대응한 라이다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MEMS 라이다 XCAT은 소프트웨어만으로 라이다의 주요 제원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라이다의 스캔각, 분해능, 최적 스캔 거리 등을 부품 등 하드웨어 변경 없이 조정이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에 대응한 스캔 알고리즘을 통해, 평상시에는 전체 범위를 스캔하다가 위험 물체 발견시에는 즉시 해당 물체를 집중 추적하는 능동적인 스캔이 가능하다.

라이다는 광 송수신을 통해서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 모양, 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3D 비전 센서다. 이미 양산차에 탑재되어 사용중인 레이더나 카메라와 달리 라이다는 아직 표준화 된 제품이 등장하지 않았다.

시장분석 전문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다 센서 시장은 2030년 14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플래시 라이다(Flash LiDAR)까지 포함하면 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자오스모터스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 전용 3D VISION 소프트웨어인 XCAT VIEW를 통하여 자율주행 시스템 및 ADAS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차기 개발 예정 제품인 플래시 라이다의 기술 특허 ‘LED 헤드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의 국내 특허 등록과 PCT 및 미국 출원까지 완료했다. 향후에는 자율주행 센서부 통합 제어 기술이 적용된 DCU(Domain Control Unit)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오스모터스는 XCAT PRO의 생산 준비를 마치고, CES 2021 전시회 종료 이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B2B 파트너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자오스모터스 관계자는 “2020년 6월 XCAT PRO 시제품 출시 이후 자동차 제조사, 전장기업,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그리고 로봇기업 등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제품 공급 또는 기술개발 협력 문의를 받았다”며, “생산 및 기술 지원 조직이 준비되는 2021년 1월부터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오스모터스는 전기차 구동부 제어 플랫폼 TRIPLUX(트리플럭스)의 싱글 버전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TRIPLUX-S In-Wheel Motor(인휠모터)는 전기차의 주요 기능인 구동, 회생, 충전을 모터 하나로 고성능 처리하도록 통합하였다. TRIPLUX는 기존의 수십, 수백개에 달하는 자동차 ECU를 통합한 DCU(Domain Control Unit) 기반의 분산제어 구동모듈이다. 이는 아직 양산차에 적용되지 않은 4세대 전기차 구동부 설계 방식에 해당하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구현에도 적합한 설계 방식이다.

자오스모터스는 ‘모터 회생제동 드라이버 특허’, ‘구동, 회생, 충전 통합 DCU 특허’, ‘지능형 멀티 충전 드라이버 특허’ 등 구동부 제어 핵심기술 특허의 출원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건영 자오스모터스 부사장은 “TRIPLUX 분산제어 시스템을 통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구동 방식을 구현했다”며, “부품 최소화로 생산과 A/S 등 전기차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25%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오스모터스는 2021년 1분기에 TRIPLUX-S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