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주식 2조6880억 순매도
이윤주 기자 2021. 1. 11. 17:23
2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서
[경향신문]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2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발표한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조688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조3580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데 이어 11월에도 7년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6조12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가 지난달 다시 ‘팔자’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외국인 수급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1조2000억원, 중동이 4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아시아와 미주에서는 각각 2조6000억원, 1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76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전체 시가총액의 31.4% 수준이다. 작년 한 해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 총 24조4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24조5000억원), 2008년(36조2000억원)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은 연중 순매도 기록이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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