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주말 관객 역대 최저..코로나·한파에 9만명 깨져

서정원 2021. 1.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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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도 코로나19 한파를 뚫지 못했다. 주말 극장 관객이 8만명대로 직하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8∼10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8만735명에 그쳤다. 지난 4월 둘째 주말(10∼12일) 9만8000여 명이었던 직전 최저 기록조차 밑돈 수치다. 새해 첫 주말이었던 전주(1∼3일) 14만9000여 명보다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원더우먼 1984'는 주말 동안 2만6000여 명을 더하며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50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는 관객 9000여 명으로 전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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