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온라인 가공식품 구매 3배 증가.. 주로 간편식 구입

윤희훈 기자 2021. 1.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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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 발표가공식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가구의 비율이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11일 발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통신판매)을 통해 주로 구매한다고 답변한 가구 비중은 1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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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 발표

가공식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가구의 비율이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11일 발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통신판매)을 통해 주로 구매한다고 답변한 가구 비중은 11.4%로 나타났다. 전년(4.0%)보다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주된 구입 장소 1위는 대형할인점(36.4%)이었다. 이어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4.5%),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5.7%) 순이었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62.6%로 전년(56.9%)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구입한다는 응답도 전년(16.4%)보다 13.4%포인트 늘어난 29.8%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 이유에 대해 '구매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서 편리'(31.9%), '직접 방문하지 않아 시간 절약'(30.7%), '가격 비교가 쉽거나 저렴'(25.5%) 등으로 답했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 유가공품(14.4%), 간편식(13.1%) 순이었다.

온라인 구입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 음료류(8.9%), 유가공품(6.4%) 순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다소 감소했다. '주 1회 구입한다'는 가구는 75.2%로 전년(70.9%)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2주 1회 구입한다'는 비율은 17.9%에서 23.2%로 늘었다.

간편식 구입행태도 함께 조사한 결과 품질(3.77→3.84점), 다양성(3.92→4.01점), 영양(3.55→3.61점)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중 구입 경험과 지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품목은 면류, 만두·피자류, 밥류, 찌개·탕류 등으로 조사됐다.

간편식을 구매하는 이유는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20.3%),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17.6%), '맛있어서'(16.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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