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강화도 폐교에 '평화학교' 설립
박준철 기자 2021. 1. 11. 17:11
[경향신문]

인천 강화도 폐교에 평화·통일 교육을 위한 ‘인천평화학교’가 설립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62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강화군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를 ‘인천평화학교(가칭)’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935년 난정간이학교로 인가받은 난정초등학교는 학생 부족 등으로 2019년 폐교됐다.
인천평화학교에는 역사적 상황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단체 교육과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숙박시설, 지역 주민과 함께 쓰는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평화학교가 세워질 강화 교동도는 북한 황해도 연백군까지 최단 거리가 2.6㎞에 불과해 해주 염전 단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강화대교에서 29㎞ 떨어져 30분이면 갈 수 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북한과의 접경지이자 군사보호지역 안에 있는 교동도의 특수성을 활용해 폐교를 평화 교육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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