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상생 협약..방류수 관리·농산물 판로 확대

김평석 기자 2021. 1.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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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 6개 기관·기업이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원포인트로 제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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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경기도·안성시·SK하이닉스·SK건설·용인일반산업단지 참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상생 협력 협약식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 6개 기관·기업이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주) 사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정철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416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5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와 관련해 인접한 안성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기·수질오염 우려 등을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고 이들 6개 기관은 지난해 10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차를 좁혀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산업단지가 원만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관련 지역인 안성시와 용인시 사이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산업단지 방류수의 수질·수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개선하고, 방류수의 수질상태와 방류수가 상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합동 조사해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모든 조사과정에는 주민참여가 보장됐다. 또 방류구 인근에 생태하천도 조성한다.

안성·용인 지역의 상생협력사업도 전개한다.

용인시는 안성시민이 장례시설인 용인평온의 숲을 이용할 때 용인시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안성과 용인에 장학금, 청소년 국제교류 등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한다.

또 협약기관들은 안성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농업 진흥시책, 산업 방류수 관련 수계 하천정비, 안성시 북부 도로망 확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관련 기관들의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국가 핵심사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원포인트로 제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보상 등을 거친 후 하반기 중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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