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2030년까지 연 10% 이상 성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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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11일 구자균 회장의 발표 영상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언택트(비대면)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10년간 고속 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이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LS일렉트릭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고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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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11일 구자균 회장의 발표 영상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언택트(비대면)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10년간 고속 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이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이날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향후 10년 간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Evolution beyond Revolution)를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존재 목적은 단순 생존, 현상 유지로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고성장한다는 목표다. 2030년 기준 글로벌 사업 비중 70% 이상,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 50% 이상 등을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첩한 실행력(Agility), 과감한 도전(Challenge), 탁월한 성과(Excellence) 등 3대 핵심가치(일명 'ACE')를 내세웠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동안 전통적인 전력,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새 시대에 맞는 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혁신 모델로의 변화를 고민해왔다"며 "전력, 자동화의 본질 역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해 33년간 사용했던 '산전'이라는 사명을 '일렉트릭'으로 바꾸고,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등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단계적으로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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