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상장주식 4.4조 순매수 '역대 최대'..삼성전자 1.7조 순매수

김병탁 2021. 1. 11.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가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2조2205억원) 이후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161.90로 시작해 장중 한때 3266.2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6억9680만주, 거래대금은 44조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9만1000원까지 상승
현대차, 애플 협력소식에 주가 8.74% 상승
기관·외국인 매도로 코스피 약보합세로 마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으로 마감했다.(연합 제공)

개인투자자가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2조2205억원) 이후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조7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로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161.90로 시작해 장중 한때 3266.2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4조480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7384억원, 71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62%), 운송장비(2.39%), 전기·전자(1.00%) 등이 올랐으며, 철강·금속(-3.45%), 기계(-2.95%), 섬유·의복(-2.82%) 등은 하락했다.

시가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8.74%)가 괄목할만한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현대차와 애플이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도 전거래일 대비 2200원(2.48%)오른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셀트리온(1.91%), 카카오(4.38%)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62%), LG화학(0.10%), 네이버(0.96%), 삼성SDI(1.22%)는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9680만주, 거래대금은 44조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2개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1.13%) 내린 976.63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2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13개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097원에 마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