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 실망한 FA 르메휴, 최소 4년 1,000억 원 이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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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 최대어로 불리는 D.J.르메휴(32)가 뉴욕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의 제의도 듣기 시작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르메휴의 가족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구단과 함께 느긋한 협상 태도를 취한 양키스에 실망했다. 그래서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 양키스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팀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FA 시장 초반에 관심을 보였던 팀과 재접촉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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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해 FA 최대어로 불리는 D.J.르메휴(32)가 뉴욕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의 제의도 듣기 시작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르메휴의 가족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구단과 함께 느긋한 협상 태도를 취한 양키스에 실망했다. 그래서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 양키스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팀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FA 시장 초반에 관심을 보였던 팀과 재접촉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7년간 뛰었던 콜로라도 로키스를 떠난 르메휴는 지난 2019년 양키스로 옮겨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양키스에서의 2년간 2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MVP 순위 5위 내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타율 0.364로 타격왕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양키스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르메휴는 FA 자격을 갖췄음에도 양키스 복귀를 희망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야후 스포츠는 "르메휴는 지난해 4년 9,200만 달러(약 1,01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조시 도널드슨(35, 미네소타 트윈스) 이상, 2년 전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J.D.마르티네스(33, 보스턴 레드삭스)와 동등한 계약을 원한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이 조건에 못 미치는 계약을 제시했고, 특히 양키스는 만 32세의 르메휴에게 5년 계약 혹은 2,500만 달러의 연봉을 주는 것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보스턴,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의 르메휴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알려지면서 르메휴 영입전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루와 3루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달려든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론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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