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멘 후티반군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 방침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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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예멘 이슬람 시아파 무장반군 후티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방침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늦게 성명을 통해 작년 말 예멘 아덴공항에 대한 폭탄 공격을 감행해 10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내게 한 후티 반군을 1월19일부로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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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예멘 이슬람 시아파 무장반군 후티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방침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늦게 성명을 통해 작년 말 예멘 아덴공항에 대한 폭탄 공격을 감행해 10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내게 한 후티 반군을 1월19일부로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언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안사룰라(후티 반군)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의회에 정식 통보했다"며 후티 반군의 압둘말릭 알후티 등 수뇌부 3명을 특별 지정 국제 테러분자(SDGT)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예멘과 관련한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영향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도 강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작년 11월 미국이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는 의향을 보이자 예멘이 수십 년 동안 가장 심각한 기아에 직면하는 위기에 처했다며 일방적인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외교 소식통과 지원 단체는 미국 정부의 후티 반군에 대한 강경조치가 평화협상, 인도지원 활동에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멘에서는 2015년 이란의 지원을 받은 후티 반군이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래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연합군까지 가세한 가운데 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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