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청사, 현 양청사 체제 더 선호"..여론조사

김석훈 입력 2021. 1.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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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청사 문제 해결안을 놓고 여수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45.7%가 현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 민선 7기 집행부의 문수 청사 폐쇄, 학동 1청사 통합청사 추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5.7%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 40.5%가 학동에 통합청사 조성, 9.2%가 제3 지역에 통합청사 건립, 4.6%가 기타 및 모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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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21일 여수시 성인남녀 1000명에게 의견 물어
양 청사 체제 45%-학동 통합청사 40%-제3지역 통합청사 9.2%순
권오봉 시장의 청사 별관 증축의지 및 공무원노조 의지에 '찬물'
여수시 구도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청사 문제 해결안을 놓고 여수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45.7%가 현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가 추진 중인 학동 청사 내 통합청사 마련에도 40%가 찬성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 갑)은 "2021년 의정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개항 100주년 여수항 미래청사진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방안 ▲통합청사 조성 ▲산단 사회공헌사업 추진체 ▲사회공헌사업 집중 분야 ▲여수 발전에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 민선 7기 집행부의 문수 청사 폐쇄, 학동 1청사 통합청사 추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5.7%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 40.5%가 학동에 통합청사 조성, 9.2%가 제3 지역에 통합청사 건립, 4.6%가 기타 및 모름이라고 답했다.

40~60대 이상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를 선호했고, 만 18~39세는 학동 통합청사 조성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구 여수권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 구 여천권은 학동 통합청사 조성에 더 많이 응답했다.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추진체 구성에 대한 질문은 시민 중심과 시민사회와 산단협업 추진체에 각각 34.1, 34%가 응답했고, 시청 중심 18.9%, 산단기업 중심 7.1%, 기타 및 모름 5.9%다.

사회공헌사업 집중 분야는 사회복지시설 확충 29%,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21.4%, 문화 체육시설 확충 17.4%, 도로 등 부족한 SOC 건설 15.9%,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 설립 및 운영 9.4%, 기타 및 모름 6.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추진 중인 여수항의 새로운 미래비전에 대한 질문에는 해양관광 기능 확충 39.7%, 도심 재생 21.9%, 무역항 기능 확대 14%, 해양수산기관 신북항 통합 이전 6.6%, 동북아 에너지허브항만 기능 강화 5.3%, 기타 및 모름 12.5% 순으로 답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의 경우 민간투자 유치 확대를 통한 운영 38.6%, 여수시 예산으로 매입 운영 31.7%,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매입 운영 17.3%, 기타 및 모름 12.4%로 나타났다.

여수 발전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서는 43.5%가 시민과 소통 노력, 27%가 중앙정부 지원확보 능력, 13.7%가 강력한 사업 추진력, 10.9%가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 4.7%는 기타 및 모름이라고 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새해에 여수항 개항 100주년 관련 정부 용역이 실시되므로 시민, 지방정부,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여수항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잘 그리고 이를 통해 여수의 신해양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단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에 시민사회와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주체를 조속히 만들어 산단조성 50년을 되돌아보고 지역과 산단 기업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일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통합청사 조성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현 문수청사와 학동청사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만큼 시 집행부가 더이상 지역 내 갈등을 키우지 말고 시민여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 티·브릿지가 2020년 12월 20~21일 여수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유선)걸기(RDD) 방식 전화자동응답(ARS)조사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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